2024년 인사말

희망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해

"우리는 희망을 통하여 하느님께 다가갑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미리 축하드리며, 천사의집 노인요양원 우리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의 가정에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천사의집 노인요양원은 2024년을 맞아 온전히 가톨릭 교회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부임하여 오시는 신부님과 함께 새로운 걸음을 떼게 됐습니다.

 입소문의를 응대하면, 어김없이 가족분들은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지요?" 라고 묻습니다. 그리고 천사의집은 다른 요양원과 뭐가 다른지 묻기도 하십니다. 이렇듯 천주교 인천교구의 직영 노인요양원이라는 존재가 우리 요양원의 미션임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천사의집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1. 한 곳의 의료기관과의 진료를 유지하는 요양원과는 다르게, 차량이 지원되고 피부과를 운영 중인 두 곳의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어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2.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위해 지역 4곳의 노인복지관, 유치원, 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공연, 행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3. 또한 교구 각 본당 사회복지분과와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와의 관계를 통해 노인에 대한 문제와 지원에 대한 유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천사의집은 장기요양제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것에 대한 수가를 받아서 운영되는 요양원입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도, 몸이 불편한 사람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으며 오늘도 어르신들은 잘 생활하고 계십니다. 
 다만,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서는 가족분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사랑을 전하는 마음이든, 멀리서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든, 천사의집이 사랑의 덕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응원해주십시오. 앞으로도 천사의집 노인요양원은, '받아들이고 사랑하자' 라는 비전 아래, 모든 종사자와 어르신들이 예수님의 품 안에서 존중 받을 수 있는 요양원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천사의집 노인요양원 사무국장 정진호-